다육식물 방울복랑금은 일반 품종과 다른 성장법을 가지고 있고 그중 자구 번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방울복랑금 자구 번식은 보통 봄, 가을, 겨울 3번정도 적심을 통해서 번식을 하지만 겨울은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 가을 입니다.

 

 

 

특히 봄 보다는 가을을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 봄에는 뿌리를 내리는 과정은 어렵지 않지만, 작은 자구가 장마와 여름을 보내기가 쉽지 않고, 방울복랑금 자체가 고온다습한 환경을 일반 다육이보다 힘들어 하기 때문 이랍니다.

 

고온다습하면 잎이 떨어지는 증상이 심하게 오거나 무름병이 와서 고사되는 경우도 발생을 하기 때문에 처음 방울복랑금을 키우는 분들은 중품 이상의 크기를 키우라고 추천을 합니다.

 

이유는 뿌리가 완벽하게 내리지 않는 자구 같은 경우는 화분속 온도가 올라가서 약한 뿌리가 녹아내리고 결국은 줄기에 무름병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중품 사이즈 정도면 뿌리가 어느 정도 튼실한 가능성이 높고, 화분속 활착도 빠르게 하기 때문에 더운 기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갈이는 5월 말 부터는 하지 않는다고 말해드리고 싶답니다. 6월 이후 뿌리가 활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름과 마주하게 되면 주저 않기 때문이며, 강한 직광 보다는 반그늘에서 키우는게 자리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특히 방울복랑금 자구 같은 경우는 강한 직광에서 키우면 성장이 더디기 때문인데요. 대신 잎 간격이 벌어지는 웃자람 없이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지만, 덩치는 그늘에서 키우 다육이보다는 작고 가을 성장기 왔을대 잎이 떨어진 쪽에서 자구가 태어날때 간격이 없어서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잎 간격이 약간은 벌어지는 반그늘에서 자리를 잡아주는게 좋답니다.

 

 

 

 

대략 반그늘에서 키우는 시기는 5월 부터 9월 초 까지면 좋으며 그 이후부터 강한 햇살이 오래 드는 곳에서 키운다면 멋진 얼굴과 크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

 

방울복랑금 자구를 빠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이렇게 반그늘 환경과 분갈이흙 비율을 조금을 달리 하면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답니다. 분갈이흙 비율은 상토 또는 배합토를 50%, 훈탄 10%, 퓨리라이트 30%, 마사 10% 정도를 넣고 용토를 만들어서 자구 사이즈가 대략 8~9cm  정도 까지 자랄때 까지 키우시면 좋으며, 그 이후 일반 분갈이용토 비율로 분갈이를 해주면 좋습니다.

 

 

 

 

배양토 및 상토 성분이 많이 들어가면 화분속 온도와 습도가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고온다습 할때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시원하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우고 장맛비는 맞추지 않는 걸 추천 드립니다. 

 

곰팡이병 및 바이러스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강상태의 장마철 기간에는 종합살균제를 한번씩 쳐주는게 좋으며, 꽃대가 피면 빠르게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오래 두고 보면 모주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수형이 망가질 수 있답니다. 꽃대를 자르면 새로운 자구가 나오기 때문에 더 풍성한 모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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