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하고 환기가 안되면 식물들은 병충해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그중 다육이 같은 경우는 깍지벌레가 자주 발생합니다. 깍지벌레는 하얀색 솜털 모양으로 생겼으며, 발병을 하면 끈적거리는 이물질을 잎에 묻혀 검은 그흘림병이 올 수 도 있답니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시기는 6월 7월, 8월, 9월 정도 이며 한번 발병을 하면 한번에 제거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총 3회에 걸쳐 3번 정도는 약방제를 해야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위치는 생장점 부근 또는 꽃이 피면서 꽃대 근처 줄기 부분이며, 상태가 심각해지면 뿌리 안쪽에 까지 파고들어 영양분을 빨아 먹어 시간이 지나면 다육이는 슬슬 아파하면서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줄때 잎 사이사이를 잘 확인하는 게 좋으며, 물을 주어도 성장이 더디거나 하엽이 자꾸 발생 또는 잎에 힘이 없는 상태가 오래 지속 된다면 병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잎과 잎사이가 붙어 있는 지점을 잘 확인하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빨간색 상자 안에 하얀색 이물질이 보일텐데요. 그 부분이 깍지벌레가 서식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깍지벌레가 생기면 잎의 모양새가 고르지 못하게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오래 키워도 새 뿌리가 나올 확률이 아주 줄어 들기 때문에 한두마리가 눈에 보일때 약제를 사용하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다육이 깍지벌레는 물에 약한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약물을 희석비율에 맞춘 다음에 화분에서 다육이를 분리한 후 담가 두는게 좋습니다. 화분에서 분리를 할 때는 뿌리를 건드지 않고, 바로 약물에 넣으며, 담그는 시간은 대략 2~3시간 정도면 적당합니다.

 

 

 

 

간혹 물에 담그면 다육이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고온다습할때만 아니면 하루종일 담가 두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담근 시간이 다 되었다면 하루정도는 뿌리를 잘 말린 다음에 새로운 흙에 분갈이를 해주면 되는데요, 분갈이 흙이 너무 건조하기 보다는 스프레이로 2~4회 정도 뿌려 준 다음에 분갈이를 해주면 뿌리가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약물에 담가둘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엽면시비로 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뿌려주면 웬만한 깍지벌레는 다 박멸을 하는데요. 오늘 사용한 깍사미 약제는 15일 한번씩 총 2회 정도면 깍지벌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다육이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온다습하다고 물을 너무 굶겨 버리면 뿌리가 깊은 잠에 들어가서 가을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화분이 20% 정도만 젖게 살짝 관수를 하시기바랍니다. 단 열대야 때는 관수 보다는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두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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