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자리를 가을이 자리를 잡을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아침 기온이 25도 정도를 유지하는 걸로 봐서는 이제는 강력한 더위는 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제 식물을 키우는 분들은 9월 한달이 참 바빠질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특히 다육식물을 키우는 분들은 분갈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더 바쁜 한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다육식물 잎이 자꾸 떨어질때 해결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잎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그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식물의 나이와, 뿌리 상태가 가장 큰 원인일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갈이 할때 뿌리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 그런 뿌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잎의 상태를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다육식물 잎의 건강상태가 좋고 나쁜을 확인하는 방법은 잎에 윤기가 있는지, 잎의 색이 초록빛이 강한지, 잎이 자꾸 말라가면서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건데요.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줄기는 건강한데, 잎이 자꾸 떨어지면서 크기가 작아질때는 꼭 화분속에 있는 뿌리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육식물 뿌리가 더이상 움직일 공간이 없다면 결국은 약한 뿌리를 고사 시키면서, 영양분과 물이 전달되는 뿌리와 연결된 잎이 말라가는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결국은 식물이 살기 위해서 잎장수를 줄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듯 뿌리는 다육식물 뿐만 아니라 식물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런 뿌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우선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하면 작은 공간이 뿌리가 가득찬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득찬 뿌리는 서로 엉커셔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건데요. 엉커 있는 뿌리는 과감하게 정리를 해주세요. 정리를 한 부분에서 새로운 뿌리가 태어나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오래된 식물 일수록 뿌리를 과감하게 잘라내서 새로운 뿌리를 내려서 심어주는 게 좋습니다. 분갈이 용토에는 상토 또는 배양토 비율을 높여서 뿌리가 원활하게 움직이기 도움을 줄 필요는 있습니다.

 

 

 

 

배양토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습도를 오랫동안 유지를 시키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간혹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진다면 무름병이 올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럴때는 분갈이 용토에 퓨리라이트 또는 에스라이트 소재를 재료를 30%정도 넣고 용토를 만들어 주시면 무름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뿌리를 건드린 식물 같은 경우 바로 물을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관수는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나서 주는데, 한번 팍 주는게 아니라 500mm 생수병 1/3 정도만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을 주고 바로 병충해 약제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약해진 식물에게 강한 독성이 있는 약제 살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한달 후에 쳐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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