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레야 파키피덤을 알고계신가요? 국내에 소개된지는 대략 4~5년 정도 되었는데요. 수입자체가 힘든 품종이었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씨앗 파종으로 태어난 실생 품종들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착한 가격에 구매를 하고 키우고 있답니다. 초기 수입당시 가격만 해도 개당 30만원 이상이었을 정도로 고가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접근하기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이제는 실생이지만 파키피덤을 하나쯤 키울거 같은 생각에 잘키울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품종은 두들레야속으로 동형종에 가까운 품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동형종은 추운 계절에 더 잘자라는 식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봄, 가을, 겨울에 성장을 하며 여름에 수면기에 접어드는 식물 입니다. 동형종이라서 겨울에 다 자라는 건 아니라는 건 식물 또는 다육이를 키워본 분들이라면 알수 있을 텐데요. 2월 정도만 물을 단수 시켜 키운다면 어렵지 않게 성장을 유도하면서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파키피덤은 3월, 4월, 10월, 11월, 12월 정도에 가장 많은 성장을 하기 때문에 분갈이는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2월 중순 또는 9월 초 쯤에 해주는게 좋습니다. 분갈이를 할때는 오래된 뿌리는 다 정리 하고 새로운 뿌리를 받아서 키운다면 하엽이 지는걸 방지 하면서 예쁘게 키울 수 있답니다.

 

가끔 분갈이가 늦은 상태에서 물을 과도하게 주어서 잎이 물러지는 현상과 마주하게 되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이때는 화분에서 파키피덤을 분리하고 새롭게 마른 흙에 심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대로 두면 줄기가 물러 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성장기에는 잎의 상태를 보면서 처리를 하면 되는데, 장마와 여름에는 꼭 새로운 흙에 자리를 잡아 주는걸 추천 드립니다.

 

파키피덤은 물을 아주 좋아하는 두들레야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면관수로 주면 좋은데, 물을 줄때 목초액 또는 영양제를 희석해서 주면 성장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형종으로 성장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작은 화분보다는 식물 사이즈의 2배 정도 화분에 심어주는게 좋은데요. 분갈이를 하고 뿌리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바로 주면 되는데 대부분 기존 좋지 않은 뿌리를 제거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지난 다음에 관수를 하는 게 좋습니다.

 

백분이 많은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물이 묻지 않고 줄기 주변으로 관수를 하는게 좋습니다. 화분 구멍에 물이 흘러 나올정도로 주면 되며, 하엽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주셨다면 물이 고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대로 두면 곰팡이 병이 올 수 있으니 물을 떨어주시기 바랍니다.

 

하엽제거는 완전 바싹 말랐을때 제거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인위적으로 제거를 하다가 줄기에 상처가 나서 병이 진행되는 경우도 경험을 했기 때문 이랍니다.

 

병충해 및 여름에도 강하기 때문에 두들레야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 키우기 아주 좋은 품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백분 때문에 곰팡이병이 올수 있지만, 그것도 예방적으로 더위와 추위가 오기전 예방적으로 살균제를 쳐주면 거의다 예방되니 1년 단위로 분갈이를 잘 해주시면 무던하게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겨울은 영하2도 까지도 버티는 걸로 봐서는 겨울 베란다에서 충분히 키울수 있고 직광에도 강하기 때문에 일조량이 5시간 정도만 유지되게 환경을 만들어 주신다면 아름답게 키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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