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를 일부러 사 먹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빼빼로데이가 오면 받고 싶은 마음은 누그러뜨릴 수가 없습니다. 또 받지 못하면 서운한 마음까지 들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제는 학교 다니는 아이가 주변 친구들에게 들어서 제 거 한 통씩 가져다 주기에 놓치지 않고 받고 있는데요. 직접 산 건지, 아님 누군가에게 받은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아이에게 받았다는 기쁨은 참으로 오래도록 가는 것 같습니다. 

각 편의점마다 빼빼로데이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 CU편의점 곰표빼빼로 쇼핑백 반값에 득템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번개처럼 다녀왔습니다.

 

 

곰표 덕후인지라 그냥 넘기기엔 제 마음이 허락을 안 하더라고요. 곰표 이외에도 총 22종의 빼빼로 콜라보 기획상품을 내놓았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 그리고 제가 예전에 한동안 빠져있던 게임인 #카트라이더빼빼로 도 있어 관심이 가더군요. 캐릭터 분리식 자석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더 끌리기도 했습니다. 자석은 냉장고에 붙이면 찰떡이겠지요.

CU편의점 곰표빼빼로 쇼핑백 반값 행사는요. BC카드로 결제 시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기간은 11. 1 ~ 11. 10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빼빼로 반값 할인 콜라보 기획상품은 위사진처럼 총 22종입니다. 대부분 상자마다 빼빼로 이외에 아이템들이 한 가지씩 들어있는 걸로 아는데요. 구입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듯싶네요. 단, 먹지도 않는 빼빼로는 식탁 위에 쌓일 것이고, 급기야 나중에는 아이 놀이터 나갈 때 한 보따리 친구들에게 풀어줘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겠지요.

아니면 빼빼로데이날 학교로 보내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BC카드로 결제할 때 유의사항은 타 결제수단과 복합 결제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CU 할인권 또는 금액권이 있다고 복합결제를 해버리면 원래 가격대로 계산되니까 꼭 유의하세요.

1회  할인 한도는 최대 만원이니까요. 정상가 2만원까지 한 번에 결제하면 반값 할인 적용됩니다.

혹시 2만원이 넘는다면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결제 시 SKT 통신사 할인받고, BC카드로 결제하면 되는데요. BC페이북 큐알코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500원 더 할인받을 수 있어요. 단, SKT 통신사 할인은 하루에 한 번만 됩니다.

 

 

 

제가 갔던 곳은 가게 앞에 매대를 따로 만들어 놓아 눈에 더 확 들어왔어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나 카카오뱅크 미니카드로 콜라보 빼빼로 말고 단품 빼빼로 10종을 50%, 반값에 구입할 수도 있어요. 콜라보 상품이 끌리지 않는다면 그냥 단품 할인받아 구입하면 좋겠지요.

 

 

 

CU편의점 곰표빼빼로 쇼핑백 반값 품목은요. 곰표6입, 곰표쇼핑백 7입, 곰표쇼핑백 12입 총 3가지 품목이에요. 가격은 정가가 차례로 9천 원, 만 오백 원, 만 팔천 원이니 이 가격의 반값으로 구매가 가능한 거지요. 여기에 통신사 할인, BC페이북 큐알 결제하면 추가로 더 할인이 됩니다. 빼빼로 개당 가격이 1,500원. 반값이면 750원. 거기에 추가 할인과 아이템 획득. 가격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저는 곰표쇼핑백12입을 구입했는데요. 할인받을 거 다 받고 6,700원에 구입해 왔어요. 부직포가방에 손잡이까지 있어 구입해 들고 오는데 어디 소풍 가듯 기분이 좋은 거 있죠. 또 이 곰표가방을 어디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써야 하나 싶은 고민도 했는데요. 생각보다 아주 튼튼한 재질은 아니라서 오래 들면 헤지거나 보풀 같은 게 날 것 같기도 하네요.

고이 모셔두어야 하나 생각도 드네요.

 

 

CU편의점 곰표빼빼로 쇼핑백 반값 받아 구매해 온 걸 개봉해 보았는데요. 종류별로 각각 3통씩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곰표수첩도 하나 들어있었고요. 곰표 브랜드 캐릭터인 '표곰이'가 디자인되어 있었고요. 안의 속지는 그냥 흰 종이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나 곰표가방이지요. 참, 이 행사에 참여하면 수익금 일부는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에 기부된다고 하니 더 열심히 구입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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