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니 가정용 튀김냄비 후기

아마도 튀긴 음식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듯한데요. 저도 일주일에 몇 번은 가족을 위해 튀김 음식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전용 냄비가 절실했는데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구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대충 코팅이 군데군데 벗겨진 냄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조리를 할 때마다 가족들의 건강이 많이 염려스러워 열심히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까사니 가정용 튀김냄비~ 내돈내산 후기 남기겠습니다.

 

 

냄비는 10년도 사용할 정도로 집에서 조리를 많이하는 편이 아니었는데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바깥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없어 그때부터 조리도구 사용의 빈도가 늘어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대충이 아닌 제대로 된 조리도구 사용이 필요했는데요. 그래서 몇 날 며칠 지식검색을 시도한 후, 가격까지 가장 저렴한 쇼핑몰을 찾아 신중하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검색의 시간은 꽤 길었는데 배송은 금방 오더라고요. 

 

 

까사니 가정용 튀김냄비의 장점은 우선 온도계가 동봉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튀김은 바삭함이 생명이라 튀길 때의 온도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특히 요린이, 요리 초보자 같은 경우는 더더욱 필요한 비품일 텐데요. 이렇게 함께 동봉되어 있어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으니 여러모로 편했어요. 온도계를 냄비 가장자리에 보이는 구멍에 끼워놓고 사용하면 기름의 온도 측정이 쉽더라고요. 그런데 살짝 뜨거운 온도에 온도계가 망가질까 염려가 되기는 했어요.

 

 

 

까사니 가정용 튀김냄비는 코팅 되어 있는 제품이 아니고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져 있고, 내구성이 꽤 괜찮았어요. 지금까지 몇 차례 사용해 봤는데요. 제가 지금 다른 조리도구들 사용해 본 걸로 예상해보면 몇 년은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용한 후 바로바로 관리만 해준다면 예상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사이즈가 가로 15.5cm, 높이가 10.5cm라 4인 가족 튀김요리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양이예요. 일반 돈가스 큰 사이즈도 통째로 넣어 튀김도 가능합니다.

 

 

까사니 가정용 튀김냄비는 또한 뚜껑 부분을 기름받이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었어요. 보통 집에서 튀김요리를 시작하면 큰 접시에 키친타월부터 깔고 시작하는 편인데요. 다른 조리기구들 추가로 사용할 필요없이 이 냄비 하나로 여러 가지가 해결이 되더군요. 기름받이에 튀긴 음식을 올려놓으면 쉽게 기름이 빠지고 빠진 기름은 중앙 홀을 통해 냄비 안으로 다시 들어가도록 만들어 놓아 기름 빠진 후 예쁘게 접시에 담기만 하면 끝이었어요.

 

 

튀김음식은 뒤처리가 항상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데요. 냄비 위쪽이 안쪽으로 모아지는 구조로 설계해 놓아 기름이 많이 튀지 않는 장점이 있었어요. 하나도 안 튀면 좋겠지만 조금은 튀어 키친타월로 닦아주니 깔끔해 지더라고요. 까사니 가정용 튀김냄비는 세척도 굉장히 간단했어요. 튀김을 하다 눌어붙어도 따뜻한 물과 주방세제만 있으면 손쉽게 세척이 됐어요. 또 뚜껑에서 기름받이가 분리가 되기에 세척하는데 굉장히 편했어요. 스테인레스라는 재질의 강점이 세척에서 제대로 발휘되는 듯했어요. 튀김이 건강에 좋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조리해 건강한 식사 해야겠어요.